<포르투갈 한달 살기> 포르투 일몰과 야경 (동 루이스 다리, 모루 정원,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
프랑스 툴루즈에서 자동차를 반납하고 드디어 포르투갈로 넘어왔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한 달 살기를 했고, 포르투 2주, 리스본 2주씩 머물렀습니다.
포르투 시내는 크게 4 구역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상벤투역 왼쪽으로 번화가 지역 (빨간 네모) : 렐루서점, 클레리구스 성당 등
- 상벤투역 오른쪽으로 번화가 지역 (파란 네모) : 볼량 시장, 산투 일드폰수 성당, 쇼핑센터 등
- 도루 강 북쪽 지역 (초록 네모)
- 도루 강 남쪽 지역 (주황 네모) : 모루 정원,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
지도를 더 넓게 보면 시내에서 왼쪽 위로 약 30여분 떨어진 마토지뉴스 지역이 있습니다.
오늘은 포르투 야경의 최고 장소인 도루 강 남쪽 지역의
동 루이스 다리, 모루정원,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 달 살기 하는 동안 여러 번 방문했던 곳입니다.
1. 동 루이스 다리
야경을 보기 위해 동 루이스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건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 다리 낮은 쪽으로 건너기
양쪽으로 인도가 있고, 차들이 같이 지나가는 길입니다.
아래 지도의 화살표 방향으로 가야 건널 수 있습니다.
다리에서 다이빙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인도와 차도가 같이 있어서 조금 혼잡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고 나서 오르막 길을 5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꽤 가파릅니다.
그래서 이 방법보다는 두 번째 방법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방법) 다리 높은 쪽으로 건너기
아래 지도의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오면 다리의 높은 쪽으로 건널 수 있습니다.
차는 다닐 수 없고 트램과 사람만 다닐 수 있습니다.
고소 공포증이 있으면 조금 무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2. 모루 정원
다리를 건너면 바로 모루 정원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항상 해질 무렵이면 사람이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나 의자를 가지고 와서 해가 지기를 기다립니다.
음악과 술이 항상 함께하는 곳입니다.
사진만 봐도 음악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모루 정원에서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시간이 조금 늦으면 앉을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서 본 일몰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올라가면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입니다.
3.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
여기서 보는 일몰과 야경도 최고입니다.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야경입니다.
동 루이스 다리와 도루 강이 어우러져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 강을 쭉 따라 산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며칠 뒤에 자전거를 빌려서 강을 따라 마토지뉴스까지 갑니다.
아래는 포르투 자전거 포스팅입니다.
https://prahahaha.tistory.com/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