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파도바와 비첸차를 거쳐서 베로나로 왔습니다.
베로나는 베네치아와 밀라노 사이에 위치하여 두 도시를 여행하는 경우 중간에 들르시면 좋습니다.
베네치아와 밀라노에서 각 자동차로 1시간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베로나 여행에서 가볼 만한 곳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아래 순서인 피에트라 다리에서부터 아레나까지의 동선으로 관광하시면 좋고,
크지 않은 도시이므로 반나절이면 둘러볼만합니다.
- 피에트라 다리
- 에르베 광장
- 줄리엣의 집
- 아레나
[ 피에트라 다리 ]
피에트라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디제 강을 건너는 다리로 저 멀리 산 피에트로 성이 보입니다.
저는 따로 산 피에트로 성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있으신 분은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록색 광고판이 아름다운 뷰를 약간 방해하는 느낌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반대편 뷰입니다.
[ 에르베 광장 ]
베로나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지나가는 길인 에르베 광장입니다.
한여름에 방문했더니 아래 사진처럼 사람들이 분수에 모여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광장 옆으로 기념품을 파는 노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다양한 기념품이 많습니다.
베네치아에서 많이 봤던 가면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 줄리엣의 집 ]
성수기 시즌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앞에서 줄을 서야 하고,
관계자가 몇 명씩 끊어서 들여보내줍니다.
저도 10여분 이상 대기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줄리엣의 집 안으로 입장은 유로입니다.
집 안으로 입장하면 테라스에서 줄리엣처럼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테라스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줄리엣의 동상이 있습니다.
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줄리엣의 집에서는 테라스에서 사진을 찍을 것이 아니면 굳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필요 없이
정원에서 사진만 찍고 나와도 될 듯합니다.
줄리엣의 집과 관련된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갔다가 바로 나왔습니다.
[ 베로나 아레나 ]
로마시대 원형 경기장인 아레나입니다.
오페라 공연장이나 콘서트장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별도의 공연은 없었습니다.
이 루트로 관광을 하면 3~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베로나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제 밀라노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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