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정도 유럽 자동차 여행 중입니다.
23년 오흐리드에서 장기간 머물면서
왜 이곳이 최근에 뜨는 여행지인지 느끼며,
오흐리드 한 달 살기의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오흐리드 한 달 살기의 장점
- 오흐리드 한 달 살기의 단점
[ 오흐리드 한 달 살기 장점 ]
1) 오흐리드의 저렴한 물가
외식 물가가 너무 저렴합니다.
아래 메뉴 (요리 4개, 음료 2개) 총합 1050 mkd입니다. (한화 약 23,000원)
- 맛집, 가격에 대해 정리한 내용은 아래 링크입니다.
https://prahahaha.tistory.com/49
북마케도니아 대표 마켓인 KAM의 가격입니다.
아래 가격표에서 곱하기 23을 하면 됩니다. (23년 6월 기준)
. 하이네켄 1,000원
. 코카콜라, 환타 800원
. 염색약 1,800원
. 수박 킬로당 1,000원
. 멜론 킬로당 1,700원
물론 수입해 오는 물건이나 과일은 별로 싸지 않습니다.
아래 수입 제품들 가격은 그다지 저렴하지 않습니다.
과일들입니다.
과자들도 보입니다.
생활 용품들입니다.
아메리카노도 1,400원 정도면 먹습니다.
제일 중요한 숙박비,
하루 7만 원 정도면 수영장, 주방이 있는 아파트먼트형 숙소를 빌릴 수 있습니다.
물론, 오흐리드 시내 쪽의 숙소들은 조금 더 비쌉니다.
그동안 여행했던 다른 유럽나라들과 비교해서 하루 1/3 ~ 1/4 수준으로
체류비(식비, 숙박비 등)가 들었습니다.
2) 오흐리드 호수 수영
오흐리드호의 면적은 347 km2로 서울이 605 km2이니 거의 바다로 느껴질 정도로 큽니다.
호수 반대쪽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고 광활합니다.
그래서인지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수영할 장소가 너무 많습니다.
현지인들은 이곳을 바다라고 생각하여 beach라고 부릅니다.
물도 매우 맑습니다.
저희는 체류기간 동안 호수 수영을 거의 매일 할 정도로 너무 재밌었습니다.
갔던 곳 중 가장 추천하는 beach는 이곳입니다.
https://maps.app.goo.gl/Eqh8sBzNKPMuAEELA
올드타운에서 거리는 꽤 되지만(30분 정도) 물도 제일 깨끗하고, 이곳에서 패들보드를 빌려 신나게 놀았습니다.
- 패들보드 가격 : 1시간 300 mkd(7,000원 정도)
3) 아름다운 경치
경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함도 보입니다.
오흐리드의 흔한 산책길입니다.
힐링 그 자체입니다.
호수와 멀리 보이는 산, 모든 게 아름답습니다.
4) 오흐리드 관광
다른 서유럽 나라들에 비해 볼 것이 웅장하진 않지만,
올드타운 안을 아기자기하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Church of Saint Sophia, Samuel's Fortress 등 볼만합니다.
관광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입니다.
https://prahahaha.tistory.com/47
5) 공기
공기의 질이 좋은 편입니다.
다른 동유럽 나라들에 비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아직 많이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라 그런 듯합니다.
[ 오흐리드 한 달 살기 단점 ]
굳이 단점을 꼽자면, 올드타운이나 호수 주변에 공사장이 많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늘어나는 관광객들로 인한 리조트 등을 짓는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실내흡연이 가능한 나라이다 보니, 간혹 카페나 음식점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로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앞에 나열한 장점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 달 살기의 지역으로써 저렴한 체류비, 물놀이, 깨끗한 공기를 원한다면 이만한 지역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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